10년 전 사진을 우연히 발견

지난주 회사 창립일 행사로 10년 전 단체 사진을 꺼냈습니다. 입사 동기 S가 그 사진에 있었는데, 제가 알던 지금의 S와 정말 다른 얼굴이었습니다. 여러 동료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얘 이렇게 생겼었어?"

10년 전 S의 얼굴

  • 눈매가 날카롭고 미간에 세로 주름
  • 입술이 얇고 꾹 다물어짐
  • 얼굴 전체가 긴장됨
  • 볼살이 거의 없음

현재 S의 얼굴

  • 눈매가 부드럽고 웃을 때 살짝 감김
  •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감
  • 얼굴 전체가 편안함
  • 볼살이 생겼고 피부가 좋아짐

체중 변화만으론 설명 안 되는 인상의 근본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S에게 "10년간 뭐가 달라졌어?"를 물어봤다

S는 웃으며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1. 결혼했다. 혼자 살다 동반자가 생기니 일상이 편해졌다고.
  2. 직장 스트레스가 줄었다. 초반엔 매일 야근에 과장님 눈치 봤는데 이제 팀장이 되어 자기 속도로 일한다고.
  3. 요가를 매일 한다. 몸의 긴장이 풀리니 얼굴도 풀렸다고.

S가 의식적으로 관상을 바꾸려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삶이 편안해졌을 뿐인데 얼굴이 그걸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관상의 진짜 원리 - 내가 깨달은 것

관상은 "타고난 얼굴로 인생을 예측"하는 게 아니라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기록된다"는 쪽에 가깝다는 걸 S를 보며 확신했습니다. 얼굴 근육은 평소 자주 쓰는 표정을 기본 형태로 굳힙니다. 10년간 웃는 표정을 많이 지은 사람과 찡그린 표정을 많이 지은 사람의 얼굴은 60살에 완전히 달라집니다.

내가 바꾸기 시작한 것

S의 변화를 본 후 저는 의식적으로 표정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회의 중 무표정하게 있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게 미간 주름을 만들고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거울을 자주 보고,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올리고, 명상으로 얼굴 긴장을 풀려고 합니다.

관상을 바꾸고 싶다면

성형으로는 부분적일 뿐입니다. 진짜 변화는 일상의 감정과 표정에서 옵니다. 아래 세 가지를 권합니다.

  • 자기 전 거울 보며 웃는 연습 (입꼬리 올리기)
  • 스트레스 관리 (운동, 명상, 수면)
  • 만성적으로 불편한 관계 정리

얼굴은 당신의 가장 정직한 일기입니다. 10년 후의 당신 얼굴은 오늘부터 만들어집니다.